
강동구의 한 아파트는 거실과 서재 공간이 벽 없이 트여 있어 냉난방 효율이 떨어지고, 재택근무 중 소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고객님은 완전히 막힌 벽보다는 필요할 때 소음과 시선만 차단할 수 있는 칸막이벽 신설을 원하셨습니다.
상담 초기에는 단순히 커튼이나 파티션으로 공간을 나누는 것도 고려하셨지만, 냉난방 효율 문제와 완전한 방음이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결국 고정된 벽체를 새로 세우는 방향으로 결정하셨습니다.
강동구 명일동 일대는 준공 30년 내외 단지가 많아 거실과 서재, 혹은 거실과 주방 사이가 트여 있는 구조가 흔한 편인데, 최근 재택근무가 늘면서 이런 트인 구조를 다시 나누고 싶어 하는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완전히 막힌 벽보다 필요할 때만 여닫을 수 있는 반개방형 구조를 원하시는 경우도 있어, 고정벽과 폴딩도어 방식을 함께 비교해 안내해 드리기도 합니다. 이번 고객님은 완전한 방음이 최우선이라 고정벽을 선택하셨지만, 향후 구조를 다시 바꿀 가능성이 있는 분들께는 폴딩도어 방식도 함께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벽을 세울 위치에 맞춰 천장과 바닥에 트랙을 고정하고, 일정 간격으로 스터드를 세워 뼈대를 완성했습니다. 스터드 사이에는 단열재를 채워 넣어 냉난방 효율과 함께 소음 차단 효과까지 확보했습니다.
뼈대와 단열재 시공이 끝난 뒤에는 석고보드로 양면을 마감하고, 콘센트와 스위치 위치를 미리 계획한 대로 배선했습니다. 벽체 두께가 늘어나는 만큼 문틀이나 몰딩 위치도 함께 조정해 기존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마감했습니다.
천장과 바닥 트랙을 고정하는 과정에서는 바닥 난방 배관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미리 배관 위치를 확인한 뒤 앵커 위치를 정했습니다. 온수 배관이 지나가는 구간은 앵커 대신 접착 방식으로 트랙을 고정해 안전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서재 쪽에는 방음 성능을 더 높이기 위해 흡음재를 한 겹 추가로 시공했고, 거실 쪽 벽면은 기존 벽지와 톤을 맞춰 이질감이 없도록 도배까지 함께 진행했습니다.
공사 마지막 단계에서는 새로 만든 서재 문의 여닫이 방향을 어느 쪽으로 할지 고객님과 함께 실제 동선을 걸어보며 정했습니다. 처음 계획했던 방향이 화상회의용 모니터 배치와 부딪힌다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해, 문 경첩 위치를 반대쪽으로 변경해 드렸습니다.

새로 세운 칸막이벽 덕분에 거실과 서재가 독립된 공간으로 분리되어 재택근무 중에도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냉난방 효율도 눈에 띄게 개선되어 고객님은 겨울철 난방비 절감 효과까지 체감하셨다고 전해 주셨습니다.
공사가 끝난 뒤 고객님은 화상회의 중에도 거실 쪽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는다며 만족해하셨고, 강동구 내 비슷한 재택근무 환경을 가진 지인분들께도 소개해 주셔서 이후 같은 유형의 칸막이벽신설 문의가 몇 건 더 이어졌습니다.
강동구 명일·고덕 일대는 재택근무 비중이 높은 직군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 이번 사례처럼 트인 구조를 다시 나눠 독립된 업무 공간을 만드는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완전한 방보다 가볍게 나눌 수 있는 슬라이딩 벽체를 원하는 경우도 있어, 상담 시 고정벽과 이동식 벽체의 장단점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공사가 끝난 지 한 달쯤 지나 고객님께서 연락을 주셨는데, 새로 세운 벽 덕분에 겨울철 난방비가 눈에 띄게 줄었다며 주변 이웃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계신다는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강동구처럼 준공 연차가 있는 단지일수록 이런 냉난방 효율 개선 효과를 체감하시는 분들이 많은 편입니다.